NH투자 “나이스디앤비, 정부의 기술금융 육성 수혜주”

NH투자증권은 11일 나이스디앤비에 대해 “정부의 중소기업 기술금융(TCB) 확대 정책에 따라 TCB 사업 수혜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이스디앤비는 기업신용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4개 과점 회사 중 하나다. 산업 내에서는 NICE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나이스디앤비, 이크레더블이 있다. 나이스디앤비는 대주주인 Dun&Bradstreet로부터 영업권을 양도받아 글로벌 기업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중소기업 금융 지원에 따른 TCB 사업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기재부는 2019~ 2021년 총 90조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준기 연구원은 나이스디앤비에 대해 “2017년 TCB 사업 시작 이후 매출 고성장을 달성 중에 있다”면서 “2016년 신용인증서비스(TCB 포함) 매출액은 115억원에서 지난해 260억원으로 증가해 연평균 50% 이상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욱이 경기 악화 상황에서는 부실채권 등 리스크 감소의 중요성이 커져 기업 정보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백 연구원은 나이스디앤비가 경기 변동성이 낮은 시장 내 과점 사업자로서의 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 자회사 합병 효과에 따른 외형 성장과 TCB 사업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1% 증가한 687억원, 영업이익은 12.2% 늘어난 1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동종 기업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되어 있다”며 “2019년 PER은 13배에 불과해 동종 업체인 NICE평가정보(21배), 이크레더블(17배) 대비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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