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이디, 내달 임시주총 개최…“2차전지 사업목적 추가 등 의안 논의”
코스피 상장기업 이아이디가 2차전지 관련 사업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 등을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달 23일 경기도 광주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2차전지 사업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 △발행주식 총수 및 사채 액면총액 변경 △이사 선임건이 주요 의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아이디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자리 잡힌 기존 사업은 수익을 강화해가며 지속 영위해가는 한편,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2차전지 관련 사업을 신사업으로 채택했다”며 “이번 임시 주총을 기점으로 그간 다방면에서 논의해왔던 2차전지 사업 연계 방안들을 한층 적극적으로 검토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아이디는 지난 2일 국내 유일 2차전지 설비 전문기업 지이(이하 GE) 지분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경영권과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인수대금은 총 210억원 규모에 달한다.
회사 측은 “GE의 2차전지 관련 사업 수주 규모가 이미 지난해 매출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가파른 성장을 지속해가고 있다”면서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2차전지 관련 사업의 전방위적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개최되는 이아이디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솔라(Solar) 관련 장비 제작업 ▲LCD, Solar 자동화설비 제조 및 도매업 ▲공압, Solar 장비 무역업 등 2차전지 관련 사업 ▲금속 합형제품 제조업 및 도매업 ▲의료용 기기 제조업 및 도소매업 등 기존 사업범위를 확대하는 총 13개 신규 사업목적이 추가될 전망이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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