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에어부산 MOU…국내항공 할인 제휴해 내수경기 부양

경제·산업 입력 2019-07-25 14:38:58 수정 2019-07-25 14:38:5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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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 민생경제 활력회복 위한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5/6/8/9번째)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 ,중소기업중앙회 서승원 상근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박평재 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병수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이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민생경제 활력회복을 통한 내수경기 부양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에어부산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민생경제 활력회복을 통한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귀빈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중앙회 등 범중소기업계가 전개하고 있는 서민경제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들이 국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최근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일본여행 거부 움직임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들의 국내여행 장려를 통해 침체된 내수경기를 조금이나마 부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중소기업중앙회는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들이 업무 목적으로 서울 ↔ 부산·울산·경남지역을 출장하는 경우에도 항공편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어 앞으로 KTX(고속철도) 대비 시간 절감 효과가 큰 항공편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병수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이번 협약이 최근 급감한 일본 방문 한국 관광객들이 국내로 눈길을 돌릴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더 많은 중소기업인이 국내에서 휴가를 보낸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의 한태근 사장은 “서민경제살리기 캠페인을 통한 민생경제 활력회복을 위해 에어부산도 적극 동참하겠다.” 며 “앞으로 중소기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보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소재 중소기업협동조합 약 1,000여개, 조합원 약 70,000여개, 임직원 약 350,000명이 항공 할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할인 혜택은 국내선 내륙지방을 기준으로 정가대비 주중 20%, 주말 10%이며, 협약 기간은 2년으로서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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