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RF제약, 비보존 임상 2b 결과...“마약성 진통제 사용 절감 효과”

텔콘RF제약 관계사 비보존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의 미국 임상 2b 결과가 도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오피란제린은 비보존이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로 지난 2018년 3월 미국 임상2b 시험이 종료됐다. 올해 5월부터는 임상 3상 시험을 위한 환자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비보존에 따르면 환자들의 연령, 진단명 등 배경적 특성의 불균형을 통계적으로 보정해 분석하는 공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앞선 3개의 임상 2상 시험 결과들과 동일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전했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는 “저용량군 및 고용량군 모두에서 통증 강도가 위약군에 비해 낮았음이 확인됐다”며 “특히 고용량군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10시간 동안 47.6%의 절감 효과가 있었고 약물의 영향이 남아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투여 후 10~24시간 사이에도 34.5%의 절감 효과가 있었다”며 “총 24시간 기준으로도 41.2%의 오피오이드 절감효과를 보여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보존은 임상 2b 결과가 탐색적 연구로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으나 확증적인 결과는 아니라고 전했다. 확증 연구의 기본적 요건을 갖춘 임상 3상 시험에서만 확증적인 결과를 입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에서 충분한 환자 수 모집을 통해 확증적 결과를 기대하기에 충분한 임상 2상 결과를 확보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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