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위메이드, 소송 및 라이선스 게임 부진 리스크…IP 잠재력은 유효”

삼성증권은 8일 위메이드에 대해 “중국 기업과 합의금 지급 및 정식 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고, 신규 라이선스 게임들의 흥행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올 2분기 라이선스 매출은 PC 미르3의 미지급 로열티 매출 30억원의 인식과 일도전세의 매출 증가, 신규 라이선스 게임 7종의 매출 기여 등으로 지난 분기 대비 58.2% 증가한 19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에 따른 매출 증가와 인건비 및 마케팅비 감소에 따른 영업비용 축소로 2분기 28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적자 10억원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현재 위메이드는 샨다, 킹넷, 37게임즈 등 5개 대형사와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샨다와 ICC 중재 결과는 연말~내년 초 예상되고, 손해배상금 수령 위한 킹넷과의 소송은 연내 중국 법원의 강제 집행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37게임즈 등 5개 대형사들과 법적 분쟁 및 협상 통해 손해배상금 받을 계획으로, 5개 회사와 계약 체결되면 연간 2,000억원 매출을 기대한다”며 “신규 라이선스 게임 계약 여부나 진행 중인 소송들의 판결 일정, 합의금 규모, 매출 인식 시점에 대해서는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합의가 완결될 경우 수천억원의 일시 현금 유입과 지속적인 라이선스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IP 가치에 대한 잠재력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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