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건강검진 안심보험 출시…"고혈압·당뇨 등 의심시 보험금 지급"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당뇨, 이상지지혈증 등 3대 만성질환 의심 판정을 받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 안심보험이 나왔다.
하나생명(대표이사 주재중)은 3대 만성질환 의심 판정이 나오면 2차 검진비용 등으로 활용 가능한 건강관리비를 지원하는 (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은 하나생명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이하 유비케어)와의 제휴상품으로, 지난 1월 양사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직장인 건강관리와 보험상품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은 이상지질혈증 질환의심보장, 고혈압 질환의심보장, 당뇨 질환의심보장 중 1가지 이상의 보장유형을 선택한 후, 건강검진 대상자가 검진을 받고 해당 건강검진에서 질환의심자로 판정되는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전기납 상품으로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30세 여성기준으로 이상지질혈증 질환의심 보장과 당뇨 질환의심 보장을 선택했을 경우, 연납기준 2,960원이다. 또한 보험을 가입하고 질환의심 판정을 받을 경우, 별도의 보험금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한다. 유비케어의 스마트 검진 서비스인 ‘에버헬스’를 통하면 주민번호 뒷자리만 입력하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인증도 간소화됐다. 하나생명 측은 "이 상품은 업계 최초 질환의심을 보장하는 상품설계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받은 총 수검자 1,300만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인원이 질환 의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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