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텍, “반도체 후공정 장비 추가 공급계약 논의 중”

에스엔텍이 국산화 기술력으로 개발한 반도체 후공정 장비(전자파 차폐)의 국내외 수주확대에 나선다.
에스엔텍은 전자파 차폐 기술(Electromagnetic Shield Technology)을 개발해 지난 9월 반도체 후공정 제조장비 첫 수주를 확 한데 이어 추가 공급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폼팩터 변화 등 국내외 주요 휴대폰 제조기업들이 신규모델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수주확대가 기대된다.
에스엔텍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전자파 차폐장비 기술은 스마트 기기 내 반도체 소자 표면에 코팅막을 형성해 전자파를 차폐 시키는 기술이다. 에스엔텍은 지난 9월 18일 28억원 규모의 반도체 후공정 제조장비 첫 수주를 확보한 바 있다.
에스엔텍에 따르면 전자파 차폐기술은 업계 최고의 생산성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 COO(Cost of Ownership) △전자파 차폐두께의 박막화 조건 충족 △소자 보호를 위한 100℃ 이하의 공정환경 구현 △고품질 박막의 우수한 증착률 및 높은 생산성 △Cylindrical Type Cathode, Compact한 구조 구현 등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자파 차폐기술과 관련해 최근 반도체 침의 고사양화에 따른 전자파 발생이 증가하고 모바일 기기의 경박 단소화로 칩과 칩사이의 간격이 축소되면서 차폐기술력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엔텍 관계자는 “5G시대 주파수 변화에 따른 전자파 차폐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의 오작동 방지 및 신호품질 향상 솔루션으로 EMI Shilding(전자파 방지) 기술이 대두되고 있어 에스엔텍의 시장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스엔텍은 지난 9월 30일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납입이 완료되면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실탄 확보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수 있는 2차전지 등 신규사업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파 차폐 기술뿐 아니라 기존 2차전지사업 확충을 위한 신규연구원 충원과 고객사와의 관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확대 및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보험硏 "500만 치매 시대…한국도 지자체 보험 필요"
- 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 BNK금융 고군분투…지역 살리고 건전성 지킨다
- 수협은행, 비은행 첫 인수…금융지주 전환 속도
- 뉴로랩-광주시, AI·협동로봇 기반 '랩오토메이션' 시장 진출 가속화
- 한패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IPO 시동 본격화
- 뱅크샐러드, 고객 대상 금융 피해 보상 위한 '해킹 피해 보증서' 제공
- CJ, 올리브영 매출 성장 기대…목표가↑-대신
- "휴머노이드 로봇 성장기…아이텍, 반도체 칩 테스트 SW 설계력 주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 ‘H-스타일리스트’ 와 함께 넥쏘 SNS 콘텐츠 공개
- 2CGV, ‘쓰레기패션쇼’ 캠페인 G-LIGHT 송출
- 3대구도시개발공사, 영구임대아파트 ‘안전점검의 날’ 행사 개최
- 4대구대 현진희 교수, 자살예방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5계명문화대, 전문대학 최초 ‘국외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운영 성과
- 6대구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 5.55대1
- 7영남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6.56대 1
- 8영남대병원, 세계 심장의 날 기념 대국민 건강강좌 개최
- 9대구한의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 7.40:1
- 10계명대, 수시모집 경쟁률 평균 7.38 대1 기록. . .지난해 경쟁률(6.53:1) 대비 대폭 상승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