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美 투자자문 전문사와 투자 협의 진행 중

증권·금융 입력 2019-10-31 15:06:07 수정 2019-10-31 15:06:07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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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현성바이탈 최대주주인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가 미국의 자산관리 및 투자자문 전문회사 LDJ Cayman Fund Ltd의 데이비드 드레이크(David Drake) 회장과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및 중입자암치료센터 건설관련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와 투자 협의한 LDJ캐피탈은 전 세계적으로 1조5,000억 달러(약 1,800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기업이다. 데이비드 드레이크 회장은 2억 달러 규모의 투자펀드사인 LDJ 케이맨 펀드를 운영하며 기술·미디어·통신·부동산·청정기술·에너지 등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는 인물이다.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재무MBA와 국제법 및 경제학 석사를 취득한 데이비드 드레이크 회장은 부동산 투자와 헤지펀드, 벤처 캐피탈 등 다양한 투자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포르쉐의 투자자문 이력 및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방송사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데이비드 드레이크가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에 투자를 협의 중인 최초 투자금액은 약 2,000만 달러로, 투자가 성사될 경우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이 자금으로 현성바이탈 주식을 인수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회사의 성장가치를 판단해 CB와 BW 및 유상증자 등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데이비드 드레이크 회장은 현성바이탈 기술투자 고문으로 등재될 예정이며, 내달 19일 현성바이탈 주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조규면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대표는 “LDJ캐피탈 데이비드 드레이크 회장은 대한민국의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투자 협의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건 진행으로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의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및 중입자암치료센터 건립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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