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 “스튜디오드래곤, 2020년부터 플러스 요인이 많다… ‘Top Pick’”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DB금융투자는 8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2020년부터는 플러스 요인이 많다”며 미디어 업종 내 top-pick으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기존 8만9,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은 1,312억원·영업이익 109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8.2% 하회했다”면서도 “최근 한 달 동안 재조정된 영업이익 예상치(약 100억원)에는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판매 매출은 전년 <미스터션샤인>의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아스달연대기>, <호텔델루나> 등 대형 IP 글로벌 지역 판매로 전년 대비 5.4% 감소하는데 그쳤다”며 “4분기에는 OCN 채널 편성 효율화에 따라 제작편 수는 줄어들지만, <사랑의 불시착> 대형 IP 해외 판매와 기대작인 <블랙독> 국내 편성 등으로 매출액 1.258억원·영업이익 100억원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는 기존 추정치를 유지하지만, 12MF EBITDA 1,245억원에 직전 목표주가 산출에서 20% 할인했던 Target EV/EBITDA를 정상화 한 24배를 적용한다”며 “멀티플 정상화의 이유는 대작 리스크 등 노이즈 해소, 제작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3개 분기 연속 안정적인 이익 시현이 가능한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미국 법인 설립,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존 IP 리메이크, 글로벌 OTT 오리지널 추가 제작 등을 통한 수익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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