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 출시…국내 최다 3만2,179대 사전계약
[앵커]
올해가 두 달 남은 시점에서 잠잠했던 세단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국민 세단 ‘그랜저’인데요. 서른 세 살 노장의 이미지를 벗고, 각기 다른 성공을 추구하는 전 세대를 공략한다는 포부입니다. 현장에 정새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주간주행등이 하나로 이어집니다.
시동을 켜니 차량 전면부 양쪽 램프가 켜지며 밤하늘의 별자리를 연상시킵니다.
현대자동차가 오늘(19일) 플래그십 세단인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더 뉴 그랜저는 스마트스트림 2.5 가솔린과 3.3 가솔린 , 2.4 하이브리드 그리고 3.0 LPi의 4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됩니다.
부분변경임에도 전장이 4,990mm 로 기존보다 60mm 늘어났고 휠베이스와 전폭도 기존 보다 각각 40mm, 10mm 늘어났습니다.
특히 공기청정 기능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등 첨단 편의·안전사양 대거 적용됐습니다.
[인터뷰] 이철민 /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팀 팀장
‘성공’의 이미지를 2020년 시대의 상황에 맞춰 성공을 재해석해 ‘2020 성공에 관하여’라는 테마로 캠페인을 준비했습니다. 그랜저의 타겟은 자기만의 신념으로 성공의 길을 가고 있는 ‘영포티(young 40)’인데요. (이를 통해) 2020년 12말까지 총 11만대를 판매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더 뉴 그랜저는 지난 4일부터 오늘까지 11일 동안 3만 2,179대의 사전계약이 이뤄지며 국내 사전계약 최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연말 신차를 연이어 내놓으며 연간 내수 판매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합니다.
더 뉴 그랜저에 이어 제네시스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다음 달 중 출시를 예정하고 있고, 기아차도 곧 중형 세단 K5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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