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초고령사회, 웰빙보다 웰리타이어링”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은퇴에서 나아가 활력있는 일생을 위한 개념으로 웰리타이어링(well-retiring) 사회제도를 제안했습니다.
민병두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책 ‘웰빙이 아니라 웰리타이어링이다’ 출판을 기념한 북콘서트에서 ‘노후, 여생이 아니라 본생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강연에서 민 의원은 노후를 3단계로 세분화해 젊은 노인(65세-75세)은 일자리를 통해, 중간 노인(75-85세)은 NPO 등의 사회 기여를 통해, 장수 노인(85세 이상)은 마을 돌봄으로 일 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만들자는 단계적 은퇴를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건강, 일자리, 행복이라는 3개의 큰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개인적 방향 및 국가적 정책에 이르기까지 여러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건강 영역에서는 암난민과 치매난민을 극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고, 일자리는 노인의 정년을 65세로 늦추고 70세에 파트타임과 미디잡, 75세에 공익 미니잡으로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노인 금융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행복한 고령사회를 위해 제시한 중핵도시와 생애활동마을(CCRC), 경로당의 복합공간 리모델링, NPO를 통한 사회적 기여를 바탕으로 좋은 관계, 존재감, 삶의 몰입을 통해 액티브 시니어로 살아가는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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