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시무식 통해 ‘2020 사업 비전’ 발표

증권·금융 입력 2020-01-03 11:38:16 수정 2020-01-03 11:38:16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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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예상”…5G·양자암호화 중심 ‘2020 사업 비전’ 공유
통신장비 사업과 신규사업의 균형 성장 통해 기업 가치 1조 달성 목표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우리넷은 지난 2일 창사 20주년 맞이 2020년 시무식에서 ‘2020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부문 연구원을 주축으로 설립된 우리넷은 광통신 장비인 MSPP와 음성 서비스 기반의 AGW 장비를 주요 사업분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신규 사업 분야로 디스플레이 소재 및 장비 사업과 무선 단말기용 부품사업을 추가하며 5G와 양자암호화 통신 분야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사업을 아우르는 전문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은 5G 통신 환경에 대한 대응 제품 출시와 신규 사업인 디스플레이용 소재 사업의 영향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넷은 최근 국내 ETRI 기술 이전을 통해 5G 통신환경에 대응하는 신제품 출시를 진행해왔으며, 올 초 SKB(SK 브로드밴드)에 10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맺고 국산 액세스급 PTN의 보급과 확산을 본격화 한 바 있다. 또한 광통신 장비 라인업에 양자암호 통신과의 연동 기능을 탑재해 향후 양자 컴퓨팅 발전에 대비한 보안 기능을 고객사에 선제적으로 제공 중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응용 사례인 스마트 공장에서 사용 가능한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최적화된 ‘TSN 이더넷 산업용 스위치’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이 분야의 신규 매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무선단말기용 안테나 기술을 보유한 ‘스카이크로스’ 투자 참여와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 IoT 사업 등 신규 사업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전개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김광수 우리넷 대표이사는 “안팎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잘 적응해 최근까지 이어온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과거 테라급 POTN 장비의 상용화를 통해 달성해 온 대한민국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의 선두 위치를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자”고 새해 포부를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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