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설비투자·소비 개선”…기준금리 동결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앵커]
새해 우리 경제가 곳곳에서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용률이 22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하는가 하면, 한국은행도 국내 경제 부진이 일부 완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 기준금리는 동결을 이어갔습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국내 경제 상황을 두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위해 모인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경제가 조금씩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싱크]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수출이 아직 감소 추세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지만, 설비투자 부진이 완화되고 소비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고…”
이달 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고, 설비투자는 지난해 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올해 안에 1%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1월 “성장세가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경기 반등에 힘을 실었단 평가입니다.
한국 경제를 짓눌렀던 대외 여건도 풀릴 조짐을 보이는 상황.
[싱크]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와 반도체 경기 회복 전망이 국내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 경제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탠딩]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 동결입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김가영]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