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남산의 부장들’ 흥행 달고 봄바람 부나?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면서 극장으로 향하는 관객의 발길이 뜸해졌으나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예상 밖 흥행을 거두며 400만명(4일 기준)을 돌파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1월 22일 개봉 직후 1위에 오른 이후 단 한 차례도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쇼박스는 새해 첫 선을 보인 남산의 부장들을 포함해 총 8편의 영화를 개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드라마 제작도 시작한다. 지난 달 31일 JTBC에서 방영된 ‘이태원 클라쓰’는 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드라마 탄생을 알렸다.
그동안 웹소설과 웹툰 분야 공모전을 진행하며 원천 콘텐츠 확보해 노력해온 쇼박스가 남산의 부장들 흥행을 이어받아 첫 드라마까지 호평을 받으면서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기대감을 받영하듯 쇼박스의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쇼박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3.11% 오른 3,485원을 기록해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윤효은 데일리머니 전문가는 “부진한 4분기 실적 전망과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시장 영향으로 과대 낙폭을 보인 쇼박스가 영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판매 규모 확대와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으로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드라마 사업 본격화로 안정적인 매출 증대와 올해 영화 라인업을 8편으로 확대하면서 국내 박스오피스 점유율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쇼박스는 '택시 운전사', '암살', '터널' 등 다수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영화들을 선보였던 영화 투자배급사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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