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익스프레스, 유럽 전자상거래 물류서비스 개시

경제·산업 입력 2020-02-10 11:25:54 수정 2020-02-10 11:25:54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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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익스프레스 물류센터 작업 현장.[사진=큐익스프레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이커머스 전문 IT물류 플랫폼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유럽 전자상거래 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큐익스프레스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물류센터(DPC, Distribution Processing Center)를 통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큐익스프레스는 지난해 말 ACI 월드와이드 익스프레스와 DPC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전자상거래 화물의 입출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세팅이 완료된 독일DPC는 월 최대 5만건의 물량을 소화할 수 있으며 지난 10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월 30% 이상 출고량이 증가하고 있다.

큐익스프레스는 이번 물류서비스 개시를 통해 Qoo10(큐텐)에서 활동하는 유럽 셀러들의 배송물량을 소화하는 한편, 큐텐 외의 쇼핑 플랫폼 물량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큐익스프레스는 지난 9월 중국 내 네 번째 물류센터인 웨이하이DPC를 오픈한데 이어 독일DPC를 잇따라 구축하며 글로벌 물류망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 싱가포르,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 등 11개국에서 국내외 전자상거래 입출고 물량을 담당하는 물류센터만 총 16개에 달한다. 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독일 DPC를 통해 유럽 전자상거래 물류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전문적으로 이커머스 물류만을 취급해 온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물류회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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