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화된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뉴욕 증시 급등...다우 5.2%↑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악의 하락을 기록했던 뉴욕 증시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등 구체화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8.86포인트(5.20%) 급등한 2만1,237.38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3.06포인트(6.00%) 상승한2,529.19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430.19포인트(6.23%) 폭등한 7,334.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7일) 오전 연준은 기업어음매입기구(CPFF)를 설립하고 CP 매입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양적완화(QE) 발표하며 CP 매입 계획은 빠져 실망감이 표출된 부분을 빠르게 진화하고 나선 것이다.
트럼프 정부는 국민 개개인에 현금지급을 포함한 1조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유가의 폭락은 계속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6.1%(1.75달러) 하락한 2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2016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편, 금값은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6%(39.30달러) 오른 1,525.80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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