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 아반떼, 흔들림 없는 안정감…바람소리는 흠

경제·산업 입력 2020-04-10 14:04:52 수정 2020-04-10 14:04:52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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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앵커]

현대자동차가 지난 7일 7세대 ‘올 뉴 아반떼’를 출시했습니다. 국내 준중형 세단에서 최강자로 꼽힌 만큼 시장의 관심도 높은데요. 디자인과 첨단사양, 성능 등이 모두 바뀐 신형 아반떼를 정새미 기자가 체험해봤습니다.


[기자]

지난 8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엔진을 장착한 7세대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모델을 타고 약 2시간을 주행했습니다. 


7세대 올 뉴 아반떼의 실내는 고급스러움이 돋보였습니다. 


10.25인치 계기판 클러스터와 같은 크기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디스플레이가 일체형으로 이어지는 등 ‘비행기 조종석(콕핏)’을 연상하게 했습니다.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20mm 늘어났는데 실제 공간은 더욱 크게 확보된 느낌이었습니다.


연비는 일반모드 구간에서 18.8km/L로 공인 복합연비인 15.4km/L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스포츠모드와 에코, 스마트모드를 번갈아 사용한 고속 주행 구간에선 평균 18.2km/L로 측정됐습니다.


도심과 자유로 구간에서 시속 100km 내외로 주행시 준중형 세단의 흔들거림 없이 안정감 있는 주행이 이뤄졌습니다. 


다만 중속에서 고속으로 빠르게 가속시 약간의 시차가 느껴졌고, 차량 내부로 풍절음이 유입됐습니다. 


운전대를 잡지 않은 스마트크루즈 상태에선 커브길을 이탈하지 않고 차선을 유지했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장치로 앞 차와의 간격을 스스로 조정했습니다. 


특히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버튼으로“에어컨 켜줘”, “열선 시트 켜줘” 등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가 작동됐습니다. 


7세대 아반떼는 지난 7일 가솔린과  LPi 모델로 출시됐는데, 상반기 내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N라인 추가 출시를 앞둬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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