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넣어도 이자 2%, 저축은행 ‘파킹통장’ 활용법은

경제·산업 입력 2020-04-13 15:54:44 수정 2020-04-13 15:54:44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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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금융시장 불확실성
주차하듯 잠시 보관 '파킹통장'
SBI 등 저축은행 연 2% 금리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갈 곳 잃은 자금이 늘고 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 하루만 돈을 넣어도 이자가 붙는 파킹통장에 대한 관심도 높다.

 

말 그대로 파킹(parking)’. 주차를 하듯 짧은 시간 동안 돈을 안전한 곳에 맡겨둔다는 의미가 담겼다. ·출금이 자유로워 수시로 자금을 옮길 수 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다면 파킹통장에 여윳돈을 묶어 두는 것이 좋은 선택지다.

 

저축은행이 출시한 파킹통장이 꾸준한 인기다. 시중은행보다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상품은 SBI저축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는 입출금통장이다. 하루만 돈을 예치해도 조건 없이 연 2.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자는 매달 말 결산해 다음 달 1일 지급된다.

 

OK저축은행은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를 출시했다. 중도에 통장을 깨도 손해 없이 목돈을 굴릴 수 있다. 최고 연 2.0% 금리를 제공한다. 3개월 단위로 변동되는 기본금리를 적용한다. 기본금리는 연 1.5%로 우대금리 0.5%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만원부터 최고 30억원이며 가입기간은 3년이다.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직장인사랑 보통예금도 파킹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0.5%. 10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이 있으면 우대금리 1%포인트를 더 제공한다. 지로 자동납부,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 등 조건을 달성하면 1,000만원 한도 안에서 최고 연 2.5% 금리를 충족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상품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더해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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