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뜨거운데…충남 당진 전평형 미달 속출

경제·산업 입력 2020-04-17 14:24:31 수정 2020-04-17 14:24:31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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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조감도. [사진=효성중공업]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충남 당진에서 분양에 나선 ‘당진 효성 해링턴플레이스’가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1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당진 효성 해링턴플레이스는 일반분양 670가구 모집에 8명이 신청하는데 그쳐 전평이 미달됐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여전히 열기를 이어가는 청약시장 분위기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충남 당진의 저조한 청약시장은 지난해부터 계속됐다. 지난해 6월 분양에 나선 ‘합덕우강 유탑유블레스(381가구)’와 ‘당진 송악 경남 아너스빌(381가구)’ 모두 전평형 미달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초 청약을 받은 ‘당진 아이파크’도 일반분양 169가구 모집에 100명이 신청, 0.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당진 아이파크는 청약 성적은 저조했지만 완판에는 성공했다. 


당진 아이파크 분양관계자는 “당진 같은 경우는 수요자들이 굳이 청약통장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시장이다. 차라리 미분양된 후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진 아이파크가 예외적이라며 잘 따져보고 청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진 아이파크 같은 경우는 입지나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 안에 자리한 단지였고, 브랜드 단지라는 장점도 있다”며 “아직도 당진에는 미분양 물량이 많은 거로 알고 있다. 따라서 투자수요보다는 실수요자들이 입지나 단지 조건 등을 잘 따져보고 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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