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이태원 관련 검사 2만4,000건…익명 도입 후 8배↑"
전국
입력 2020-05-14 09:13:04
수정 2020-05-14 09:13:04
윤다혜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한 사태와 관련한 누적 검사 건수가 2만4,082건이라고 14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한 인터뷰에서 "익명 검사가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익명 검사 도입 이후 서울의 검사 건수는 평소 대비 8배로 뛰었다"며 "익명 검사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익명검사 수치를 일부러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피검사자가) 익명 검사를 요청하지 않더라도 개인정보를 절대 방역 목적 외에는 쓰지 않을 것이고, 다른 목적에 쓸 이유도 없다"며 "(이태원 클럽 일대를 다녀간 이들이) 전수검사 받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검사 대상자들에게 검사 협조를 호소하는 방편과 함께 강제력을 동원할 수도 있다고 박 시장은 밝혔다. 그는 "아직 전수검사가 된 것은 아니라서 계속 요청하는 중인데, 검사 명령을 이미 내렸으므로 이는 권고가 아닌 의무"라며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검사를 받지 않은 것이 나중에 확인되면 2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했다.
이태원 클럽 일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관련 확진자가 120명을 넘어섰다. /yund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남원 하늘에 띄운 미래…남원국제드론제전 주말 열기 '최고조'
- 김한종 장성군수 "가을의 절정, 황룡강 가을꽃축제 방문 환영"
- [2025 남원 가을 3대축제][포토] 축제장 '볼거리·체험거리 풍성'
- 정연욱 의원 “국가유산청 웹툰 속 환수왕은 허구…현실의 환수율 5%”
- 이숙자 남원시의원,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소공원'으로 탈바꿈
- [제20회 순창장류축제 DAY 2][포토] '발효나라 1997' 프로그램 운영
- [문화 4人4色 | 유기준] 비가 오면 펼쳐지는 꽃, 비꽃 지우산
- 임미애 의원 “K-푸드 인기 힘입어 즉석밥 수출 10년간 1,309% 폭증. . . 그러나 주 원료는 미국산 쌀”
- 임미애 의원 “정부지원사업, 실증도 없이 논에 ‘바이오차’ 투입”
- 드론레이싱 국제연맹 출범…남원서 새 역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