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서울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28.8% 감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기업체들이 입주해 있던 업무용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침체되는 모습이다. 관광업에 종사하던 일부 중소기업들이 폐점하며 오피스 공실 위험이 증가했다.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도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4월 전국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508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595건 대비 14.6% 감소했다.
인천을 제외한 수도권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도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올해 3~4월 거래된 업무용 부동산은 188건으로 지난해 264건 대비 28.8% 감소했으며, 경기도는 158건으로 작년 179건 대비 11.7%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인천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44건으로 지난해 35건 대비 25.7% 증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과 내수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업무용 부동산을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거래량은 줄었지만 1인 및 소규모 기업은 증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면적이 작은 업무용 부동산의 임대 수요는 꾸준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분양을 앞둔 업무용 부동산과 입주를 앞둔 물량이 많아 코로나19가 안정돼 내수 경기가 회복된다면 업무용 부동산을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의 거래 분위기는 다시금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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