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 버스·트럭 ‘1호 충전소’ 설립

경제·산업 입력 2020-06-04 14:08:53 수정 2020-06-04 14:08:53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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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도로에서 수소연료로 운행되는 수소버스 보신 적 많을 텐데요. 그런데 기술이 까다롭고 건설비용이 높아 수소 상용차만을 대상으로 한 충전소가 없었습니다. 이에 민관이 협력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상용차 충전소를 열었습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까지 국내에 구축된 수소충전소는 약 30곳.


이중 수소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만 담당하는 충전소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일반 수소 승용차에 비해 연료 압력 방식 등 기술이 까다롭고 건설 비용이 두 배 이상 비싸기 때문입니다.


이에 현대자동차가 전라북도와 협력해 완주에 국내 첫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열었습니다.


충전 가능 용량도 기존  충전소의 용량인 300㎏ 대비 2배 가량 많습니다. 


이는 1시간에 수소 승용차 22대 또는 수소 버스 3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인터뷰] 문정훈 / 현대차 전주공장 공장장 

“완주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수소버스, 수소트럭과 연계해서 전 세계에 수소 상용차 보급 및 확산을 선도해 나가는 원동력 역할을 하게 될 거라는….


이를 위해 현대차는 충전소 건축비와 건설 부지를 제공했고, 전북·환경부는 압축기와 냉각기 등 설비 구축 비용을 부담합니다. 


완주군은 충전소 운영 비용을 투자하고 전북테크노파크는 운영 주관업무를 담당합니다.


[인터뷰]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완전히 새로운 문명시대의 첫 신호탄이다 이렇게 봅니다. 청정한 전라북도를 지켜나가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수소 전기차 시대의 도래라고 보는 것이죠.”


/하단/ 현대차, 수소버스 수소트럭 개발 강화 


특히 현대차는 수소차 개발 분야에서 그간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 상용차 개발·생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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