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케미컬, 코로나19 탄산 대란…드라이아이스 수요 폭증 수혜

증권·금융 입력 2020-06-26 09:29:19 수정 2020-06-26 09:29:19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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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태경케미컬이 상승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탄산 공급에 차질이 생긴데다 비대면 신선식품 배송이 급증하면서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태경케미컬은 전 거래일보다 4.96% 상승한 6,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탄산(CO2)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탄산가스 원료 가격이 30% 가량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압가스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액화탄산 생산 능력은 연간 약 100만3,000t으로 추정되지만 원료 탄산 공급 부족과 정기 보수·점검 등으로 정유·석유화학 공장 가동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경케미컬은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하는 국내 1위 기업으로 신선배송의 아이스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매체다. 특히 지난 4월 태경그룹과 한국남동발전의 제휴를 통해 탄소저감 효과까지 일으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태경케미컬은 드라이아이스 수요 급증 및 가격 인상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전체 이익보다 많은 1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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