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액·상습체납자 재산 2조원 환수

경제·산업 입력 2020-08-18 11:37:07 수정 2020-08-18 11:37:07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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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지난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 조사 실적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의 서면답변에 따르면, 지난해 체납처분 회피 혐의가 있는 5,0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재산 추적조사 실적은 현금징수 1조908억원, 재산압류 9,360억원 등 총 2조268억원이다.


고액·상습 체납자 재산 추적조사 실적은 매년 증가해왔다. 지난 2015년 1조5,863억원, 2016년 1조6,625억원, 2017년 1조7,894억원, 2018년 1조8,805억원에 이어 지난해 처음 2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올해는 1~7월까지 현금징수 6,608억원, 재산압류 6,688억원 등 1조3,29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국세청은 각 지방국세청에 체납추적과를 설치해 악의적인 고액체납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국 세무서에 체납 업무를 전담하는 체납세징과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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