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코로나와 부동산, 두 마리 토끼 어떻게 해야 잡을까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올 상반기 우리나라에는 코로나와 부동산, 이렇게 두 마리 토끼가 날 뛰었다. 코로나는 전 세계를 무대로 뛰어다녀 대형 쓰나미를 몰고 왔고 부동산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좀처럼 잡힐 듯 잡힐 듯 안 잡히고 있는 이 두 마리 토끼를 과연 잡을 수 있을까. 문재인 정부만의 숙제가 아닌 이미 국가적 현안으로 전 국민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는 정말 몇 번이나 졸업할 수 있는 기회가 근처까지 왔었다는 느낌을 저버릴 수가 없다. 세계적으로 역병이 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실이지만 감사한 의료인들과 범국민적 동참으로 사회 분위기는 최근까지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예고된 것이었는지 예정된 것이었는지 더 심각한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말이 일찌감치 등장했지만 지금 이대로라면 전쟁 전후의 과도기 모습과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부동산 문제 역시 국민들의 삶을 피곤하게 하고 있다. 정부가 수차례 대책을 발표해 이제는 이에 대한 해설집이 필요하다고 할 정도다.
다행히 최근에는 서울 강남 지역 초고가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하락했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초고가 아파트의 가격 조정과 공급 물량 확대 등으로 다소 진정된 모습이 보이고 있어 그나마 한시름 돌리긴 했다.
그렇다고 시장 안정화가 됐다고 볼 수는 없다. 많은 국민이 느낀 것처럼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예측불허, 쉽게 예단할 수 없는 성격이다.
코로나와 부동산이 올 상반기 국민들을 참 힘들 게 한 것 같다. 특정 집단들의 문제일까, 아니면 정부의 대처 능력이 문제일까. 두 마리 토끼가 잠잠해질 그때가 기다려진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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