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노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NP002’ 영장류 실험서 호중구 제거 효과 입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최근 금호에이치티(214330)와 합병 추진을 발표한 코넥스 상장사 다이노나(086080)는 자체 개발 항체 신약 ‘DNP002’가 원숭이 대상 비임상 시험에서 코로나19(COVID-19)로 발발하는 호중구 증가증(Neutrophilia)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다이노나는 DNP002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하 ARDS: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에 대한 효능 확인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획득한 고형암 대상 임상 1상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병행할 방침이다.
다이노나의 이와 같은 결과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사망 사례들이 대부분 ARDS에 의한 것이라는 학계 연구 결과로도 뒷받침되고 있다. ARDS 환자들 분석 결과, 호중구가 폐에 집중적으로 침윤되어 발생하는 과잉 활성화가 사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난카이대학교 차오슈에타오 교수가 학술지 ‘네이처 리뷰 면역학(Nature Reviews Immunology)’ 기고한 ‘코로나19의 면역병리 학과 치료’라는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15% 내외가 중증 폐렴으로 진행하고, 5%가 ARDS 등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다이노나 관계자는 “이번 시험의 긍정적인 결과가 사람이 속한 영장류에서 나와 사람에게도 신속한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라며 “전 세계에서 이론적인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는 만큼, DNP002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미래에셋생명, 'M-케어 치매간병보험' 특약 강화
- 신한DS·티맥스소프트, 베트남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KB국민은행·무보, 4600원 규모 수출입기업 금융지원
- 우리은행, 폐지수거 어르신 자활지원 사업 참여
- 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 이용액 3조 돌파"
- 3000 뚫은 코스피 방향은 어디로…상승·하락 베팅 동반 증가
- 카드업계 선두다툼 치열…신한·삼성 점유율 격차 0.5%p로 축소
- 채권 개미, 2분기 들어 매수세 주춤…금리 변동성에 관망
- K증시 '훈풍' 잇는다…민관, MSCI 편입 로드맵 연내 마련
- 가계부채 비율 5년만에 80%대로 하락…"2분기 재상승 우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미래에셋생명, 'M-케어 치매간병보험' 특약 강화
- 2제주항공 최대 할인 프로모션 ‘찜’ 오픈
- 3부산시, 대우제약과 안과의약품 제조시설 증설에 힘 모은다.
- 4현대제철,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 개최
- 5세인엔에스, 친환경 TPM 서비스 ‘NSCARE’로 ESG 실천 강화
- 6LG전자, 국내외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린다
- 7중진공, E-7-1 비자 고용추천 제도 운영
- 8체중 빼면서도 근육 늘려준다…한미약품, 美 당뇨병학회서 비만신약 연구 발표
- 9K-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 수출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 10영천시, 바둑 꿈나무들의 축제 한마당. . .2025 경북 별빛어린이 바둑대회 성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