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 “코로나19 항원 공급 채널 확보…자가진단키트 사업 착수”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바이오 신사업을 추진 중인 금호에이치티(214330)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재)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으로부터 ‘코로나19(COVID-19)’ 유발 바이러스 핵단백질 항원을 공급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금호에이치티는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으로부터 공급받는 항원 항체를 바탕으로 자회사 다이노나와 협업해 코로나19 항체 신속 진단키트(RDT)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금호에이치티 자회사 다이노나는 올해 초부터 국내 주요 의료진단키트 업체들의 위탁 생산을 맡아오는 등 자체적인 의료 키트 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에이치티는 자체적인 코로나19 항원 조달까지 가능해진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자체 제품 생산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이노나는 현재 금호에이치티와 합병을 추진 중인 상황이기도 하다.
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이미 관련 기술 및 생산설비가 갖춰진 상황에서 신속진단키트 사업에 가장 필수적인 코로나19 항원 확보에 성공한 만큼, 빠른 시일 내 신사업이 진행돼 갈 것”이라며 “차후 감염병의료기기협의체의 시험성적서가 발행되면, 미국 FDA(식품의약국) 긴급사용 신청 및 국내 수출 허가도 속히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항원 신속 진단키트에는 선별진료소에 가지 않고 자가진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면역진단 기술이 적용된다. 항체 신속 진단키트는 진단에 유전자증폭기 등 별도 장비가 필요 없고, 감염 여부 확인 속도가 빨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개발도상국을 비롯해 공항 등 코로나19 감염자 조기 진단이 필수인 국가에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호에이치티는 이 외에도 최근 코로나19 관련 행정절차 등의 혜택 지원을 목적으로 ‘코로나19 대응 연구개발지원협의체’ 사무국에 코로나19 애로사항 기업관리카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금호에이치티는 지난 1일부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 내 관리대상 기업으로 등재돼 코로나19 진단기기 개발 관련 필요 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IPO 시장도 양극화…대형 증권사가 주관업무 싹쓸이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향후 20년 성장엔진"
- 카카오뱅크, 印尼 슈퍼뱅크 신상품 공동개발…글로벌 진출 속도↑
- 하나증권,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AI·AX 스타트업 육성' MOU 체결
- 신한투자증권, 2026년 조직개편 실시
- 미래에셋證, 2년 연속 CDP 기후변화 대응 Leadership A 획득
- 한국거래소, 부산시 체육꿈나무에 장학금 5000만원 전달
- BNK금융, 부산은행·BNK투자증권 등 4개 자회사 CEO 2차 후보군 압축
- 에잇퍼센트 "VIP 투자 서비스 '블랙멤버십', 예측 가능한 수익 투자처로 주목"
- 뱅크오브아메리카 "AI 기반 캐시프로 예측 솔루션으로 고객 업무 개선"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호텔에서 즐기는 겨울스포츠...돌아온 아이스링크
- 2경북테크노파크 입주기업 ㈜투엔, 삼성전자 ‘씨랩 아웃사이드’ 최종 선정
- 3영덕문화관광재단, 열광·감동·위로...'포레스텔라 희망콘서트' 성료
- 4영덕군 지품면 기관·단체들, 희망2026 나눔 캠페인에 릴레이 기부
- 5영덕군, 2025 수산행정 시·군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 6대구행복진흥원 ‘2025 대구시민대학 특별강연’ 진행
- 7경산교육지원청 경산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 평가회 개최
- 8대구교통공사, 제17회 tbn교통문화대상 ‘대상’ 수상
- 9대구상수도사업본주, 수성구 일부 지역 흐린 물 출수 예상 안내
- 10대구광역시,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 및 책임보험 가입 제도 시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