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텍, 전자증권 등록제도 도입 완료…기업공개 박차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5G 통신부품 전문기업 이랑텍은 28일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랑텍은 지난 6월 NH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바 있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랑텍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의 핵심 부품인 RF(Radio Frequency)필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각 통신사업자들의 여러 주파수를 통합시키는 동시에 잡음을 제거해 통화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상호간섭제거 필터(High PIMD Solution Multiplexer Filter)’를 개발하고 국내외 이동통신사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5G 상용화에 앞서 5G 구현 핵심 부품인 ‘5G 스마트필터(5G Smart Filter)’를 개발해 국내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공급했다. 글로벌 5G 투자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이랑텍은 자체 회로설계 및 패키징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 8월 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70억원 규모의 5G 부품 공급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이동통신 공유기에 적용되는 ‘주파수 간섭 제거 RF(Radio Frequency)필터 솔루션’을 KDDI에 공급했다.
이랑텍은 지난해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K-Start up 왕중왕전’에서 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기술신용등급(TCB) 평가에서 T3 등급을 획득하는 등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시장 특례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랑텍 관계자는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영국 등 글로벌 국가들이 5G를 단순한 네트워크가 아닌 생태계 플랫폼으로 바라보고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5G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이랑텍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충분한 자금을 사업 확장에 적극 활용하고 5G 통신 핵심 부품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랑텍은 반도체 후공정 토탈솔루션 기업인 코스닥상장사 에이티세미콘이 지난 6월 최대주주와 주요주주의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25.8%를 확보한 회사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임 금융위원장 취임…'생산적 금융' 전환 본격화
- 코스피, 3400도 뚫었다…'사상 최고' 랠리 지속
- 마지막 금융위원장 이억원 취임…금융위 불안감 커지는 이유는?
- 8월 코픽스 0.02%p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11개월째 ↓
- SGA, 최대 100억주에 사채 한도 4조…주가는 사전 급등
- 박상진 산은 회장 "첨단전략산업 지원·선제적인 산업구조 재편 집중"
- KB국민카드, 착한소비 소상공인 응원 댓글 이벤트 진행
- 웅진프리드라이프, 구독형 상조 '하이프리드 구독' 출시
- 신한카드, 플랜 시리즈 100만매 돌파 기념 이벤트 진행
- 신보-한수공,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 데이터 교류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과천 첫 시립요양원 개원…지역사회 기대 속 "운영 안정화 과제"
- 2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주낙영 경주시장, APEC 막바지 현장 점검
- 3포항시, ‘제1회 소셜퐝퐝마켓’ 개최. . .사회적경제기업 한자리에
- 4포항시, 두 번째 반려동물 전용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문 열어
- 5포항 만인당에 울려퍼진 열기,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성료
- 6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총력…산업단지 지정 통한 기업 활력 제공
- 7한국수력원자력, 협력사 중대재해 예방 지원사업 확대 추진
- 8김천시,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개시
- 9김천시, 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 삼행시 이벤트
- 10포항교육지원청, 청렴문화 탐방 연수 통해 청렴의지 다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