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수선물·달러인덱스 동반 강세…바이든 우세·상하원 공화당이 앞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2020년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주를 중심으로 개표 작업이 속속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요 지수선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개표 이후 급반전 했다.
금융정보사이트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에 따르면 4일 오후 12시20분(국내시간) 미국 다우존스 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27포인트(0.83%) 오른 2만7,60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S&P 500(1.92%)과 나스닥 지수선물(3.61%)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장초반 0.3%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지만 개표가 시작되면서 급반전해 전거래일 대비 0.44% 오른 93.970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 상승은 금융시장이 바이든 후보의 당선 및 민주당의 상하원 선거 승리에 대해 부정적으로 본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바이든 후보와 민주당은 대규모 부양책과 재정지출을 추진하고 있어 승리시에는 달러 약세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언론 집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선거인단 숫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와 AP 통신 등은 현지시간 3일 오후 10시5분(한국시간 4일 오후 12시5분) 기준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131명, 트럼프 대통령은 98명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대선의 승자가 되기 위해선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반면 득표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50.01%(3,528만4,546명), 바이든 후보가 48.44%(3,423만6,537명)을 기록해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
전체 100석 가운데 35석에 대해 투표가 진행되는 상원선거는 현재 공화당이 11석, 민주당은 8석을 확보해 공화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435석을 두고 치러지는 하원 선거는 공화당이 100석, 민주당이 76석을 각각 확보한 상황이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헝셩그룹 "글로벌 스포츠 행사 공식 굿즈 사업 호조"
- 비에이치아이, '100억 규모' 중동 프로젝트 복수기 추가 수주
-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2637억원…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 텅스텐 가격 14년 만에 최고치…'국산 광산' 개광 움직임
- 디어유, 中 아티스트 입점 지연…목표가↓-삼성
- 4대 은행 'LTV 담합 의혹' 2년 만에 결론내나
- '한국형 거대 AI 모델’ 구축 속도…관련株 모멘텀 부각
- 높아지는 손해율…손보사 실적 전망 '뚝'
-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 권혁웅·이경근 취임
- '조선 기자재 통합 솔루션 기업' 에스엔시스, 공모가 3만원 확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제주 아테라, 188세대 프리미엄 주거단지 조성
- 2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 신규 서버 업데이트
- 3벤하트, 제이알아이엔씨 맞손…파크골프로 글로벌 시장 공략
- 4LS그룹, 지속가능경영 방점…"스마트 기술로 안전∙환경 선도 "
- 5여름철 급증하는 '대상포진', 백신 맞았다고 안심해도 될까?
- 6예쁘다한, 외국인 대상 한약·비대면 진료 서비스 론칭
- 7경남도·양산시,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 개최
- 8인고트 산양유, 출시 1년 맞아 전국 백화점서 오프라인 행사
- 9LG전자, 美 바이어가 직접 뽑은 최고 TV·AV·IT 석권
- 10S-OIL, '구도일'이 미래 비전 감각적으로 전하는 TV 광고 선보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