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내년부터 매출 증대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0-11-13 10:26:41 수정 2020-11-13 10:26:41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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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인천 사옥 [사진제공=자이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웰빙 가전 기업 자이글은 13일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자이글은 올 3분기에 매출액 65억원과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사업구조의 체질개선 △사업 역량강화 △재무건전성 확보 등을 위한 경영효율화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흑자전환을 했다”며 “상반기 동안 적자였던 누계 기준 영업이익도 3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서면서 2020년 연말까지 흑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자이글은 4분기에도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미 차세대 에어프라이어 ‘자이글 원큐’를 출시한 데 이어 그릴·산소 뷰티·의료가전 등을 포함해 7개의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를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제품은 연내 조기 출시 예정으로, 4분기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회사는 또한 흑자전환의 기틀이 된 경영효율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수립된 채널 다양화 및 신제품 전략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해외 판매 채널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올해 흑자전환을 위해 체계적인 경영효율화를 실천했고, 빠른 기간 내에 목표를 달성했다”며 “신규 웰빙가전 제품들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2021년에는 본격적인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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