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노나, 면역관용 수지상세포 항체 신약 ‘DNP007’ 식약처 임상 1상 IND 신청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금호에이치티(214330)와 합병을 추진 중인 다이노나(086080)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항체 신약 ‘DNP007’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DNP007은 자가면역질환 및 이식면역억제 항체 치료제 신약 후보 물질로, 세계 최초 생체 내 면역관용 수지상 세포의 직접적인 유도가 가능한 항체다. 적은 약물 투여로도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투여해도 부작용이 적고 투여주기 단축도 가능하다. 현재 산업부 스마트 바이오 생산시스템 개발 과제 및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일환으로 개발되고 있다.
다이노나는 식약처의 임상 1상 IND 승인이 완료되면, 곧바로 임상 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장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임상시험 센터에서 진행된다. 다이노나는 임상 1상에서 DNP007 안전성 확인 및 약물역동학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른 시일 내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 질환 보유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이노나 관계자는 “오늘날 전 세계 자가면역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TNF-a 차단제 경우 연간 30~50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여러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아웃(License out)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DNP007이 세계적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다이노나는 일본 비임상 및 임상 수탁기관(CRO)과 공동으로 진행한 원숭이 대상 DNP007 비임상 시험에서 경쟁사 치료제 대비 2번의 적은 투여만으로도 중등증 및 경증 류마티스 관절염을 정상적인 수준까지 호전시키는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2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3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4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5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6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7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8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9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10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