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800억 달러 현금 확보…“재앙 대비”

경제·산업 입력 2020-11-18 20:04:17 수정 2020-11-18 20:04:17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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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현지시간 17일 자산 매각으로 보유 현금을 늘린 데 대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회장은 이날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딜북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여해 “코로나19 제2차 유행으로 전 세계가 셧다운되면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올해 공격적으로 자산을 매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재앙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지만,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암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반도체 개발회사 ARM 지분과 약 200억 달러의 T모바일 지분 등 여러 건의 자산 매각을 진행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보유 현금은 현재 800억 달러에 달합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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