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집단, 온라인 예술 콘텐츠 본격 제작 나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저작권 교육 및 법률 자문 지원 등 디지털 예술 환경 조성 위한 다방면 지원 나서
평균 4.2대 1의 경쟁률 뚫고, 아트 체인지업 온라인예술 활동 추진

코로나 19로 촉발한 언택트 시대 맞춤형 예술 생태계의 디지털 실험이 예술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문예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과 함께‘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아트 체인지업(이하 아트 체인지업)’공모를 진행, 다채로운 온라인 예술 콘텐츠 제작 아이디어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새로운 생태계 변화를 모색하는 예술가(단체) 1,140팀을 최종 선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공모는 디지털 전환 시대, 물리적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예술 창작과 향유를 위한‘동시대 예술 실험’으로,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여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온라인 기반 예술활동에 대한 변화된 인식은 예술가 집단과 관람객의 인식 조사에서도 엿볼 수 있다.
문체부와 문예위가 지난 10월 28일 개최한 ‘제5회 코로나19 예술포럼’에서 발표한‘코로나19가 문화예술계에 미친 영향-온라인 기반 예술활동 인식 및 대응’ 조사에 따르면, 예술인 중 86.3%가 향후 온라인 문화예술활동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예술활동을 향유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관람객의 과반수 이상인 57.3%가‘그렇다’라고 답하여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트 체인지업 공모 신청은 총 4,827건, 평균 경쟁률은 4.2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기성 작품에 대한 소개 및 관객 소통 리뷰를 다루는 ‘관객 개발형에서는 온라인 환경에서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작품 및 창작자 소개, 온라인 환경에서 적합한 다양한 방식의 감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아이디어들이 선보였다.
형식 실험을 통한 활동을 공유하는 ‘창작 활동형에는 게임엔진을 활용한 온라인 창작 공간 개설, 관객참여형 콘텐츠 제작, 비대면 협업 창작방식 모색 등 새로운 예술창작방식 실험들이 펼쳐진다.
아울러, 참여 예술인들의 수익활동이 가능한 ‘플랫폼 기반형에는 예술 작품 및 콘텐츠들을 다양한 온라인미디어(전자책, 웹진, 오디오북, 영상 등)으로 확산하고자 하는 제안들이 신청됐다.
마지막으로 ‘기타 예술활동’등에는 지역과 연계한 온라인 예술 콘텐츠들이 접수됐다.
선정된 예술가들은 창작, 비평, 관객 개발 등을 위한 예술 소재 기반의 온라인미디어 활용 콘텐츠 제작비 12,597백만 원을 지원 받게 된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아트 체인지업 콘텐츠 제작 지원과 더불어 전반적인 온라인 예술 생태계 조성 및 온라인 환경에서 예술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단체)들을 위해 사업 선정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예위는“예술계가 비대면·온라인 환경 변화에 창의적으로 대응하여 예술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아트 체인지업 활동으로 탄생한 예술 콘텐츠의 확산으로 예술계의 지속적 창작 기반이 구축되고 새로운 예술 생태계가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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