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설계 공모 당선작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혁신 외관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0-11-23 14:56:06 수정 2020-11-23 14:56:0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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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주택공사의 설계 공모에 당선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조감도. [사진=SH]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건축 기술의 발달로 상품성이 상향평준화되고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차별화된 외관 및 내부 설계 디자인을 갖춘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와 같은 흐름에 발맞춰 천편일률적인 아파트가 아닌 커튼월룩, 색채, 패턴 등 다양한 입면 마감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특색 있는 단지 외관은 단순히 심미적인 차원을 넘어 프리미엄과 분양 결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제로 단지 외관에 커튼월 방식 설계가 적용된 인천 송도동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전용 8419층의 분양권이 지난 1081,431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71,520~72,970만원 대비 약 8,460~9,91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이다. 이 단지는 층마다 특색 있는 웨이브 입면을 연출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러한 특화 외관 디자인은 분양 성적까지 좌우하고 있다. 지난 8월 경기도 평택시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는 커튼월룩 설계가 도입된 외관과 49층의 높이로 상징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결과 1순위에서 평균 28.651, 최고 18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빠른 시일 내 100% 계약을 완료하는 등 분양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의 외관 특화는 입주민의 만족도와 단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다라며 타 단지와의 차별성을 지니고 지역 내 랜드마크로 인식되면 미래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도시주택공사(SH) 설계 공모 당선작인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이 계룡건설과 함께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지상 6층 높이의 저층으로 구성된 판상형 동과 최고 지상 12층부터 27층까지 다양한 높이로 구성된 탑상형 고층 동을 조화롭게 배치해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동의 거실이라는 공모 설계명처럼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동의 공간을 마련해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세부 공간을 디자인했다. 단지 전면부에는 저층 동을 집중 배치해 고층부에서의 한층 탁월한 조망을 배려했다. 이 외에도 어린이도서관, 커뮤니티시설, 어린이버스정거장, 근린생활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단지 내 동선 효율을 고려해 적절히 배치했다.


각 세대의 내부 평면 설계도 눈길을 끈다. 타입별로 전면 발코니, 드레스룸, 가족룸, 알파룸(101), 복도 펜트리(101) 등의 설계가 다양하게 적용되는 한편 판상형, 탑상형, 이형, 복층형 등 구조가 적용된다.

 

단지 20m 거리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강빛초·중교가 내년 상반기 개교 예정인 초품아 아파트 입지를 갖췄으며, 동시에 지역 내 초··고가 인접한 원스톱 학세권이다. 한강과 고덕생태수변공원, 망월천 등이 가까이에 있어 웰빙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으며 강일 제2구민 체육시설(예정)도 건립 예정이다.

 

교통환경을 살펴보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올림픽대로가 인접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이 연장 예정에 있으며 9호선은 연장 검토 중이어서 향후 대중교통망 역시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지하 2~지상 27, 7개동, 전용면적 84·101, 809가구가 조성된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572-1에 들어서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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