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랩 입주 창작팀, SDF서 ‘눈길’

[앵커]
지난 9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0 서울디자인페스티벌(SDF)’이 어제까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정부의 강화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는데요.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모처럼 소비자들에게 창작한 상품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액자 속 파리 에펠탑에서 은은한 빛이 새어나옵니다.
물감으로 빛을 표현한 게 아니라 실내 무드등 처럼 액자가 빛을 내는 겁니다.
[인터뷰] 최만호 아니 이사
“세계적인 명화와 세계적인 명소를 빛을 이용한 광섬유와 LED를 결합한 상품이에요.”
경기 콘텐츠코리아랩의 입주 스타트업 ‘아니’가 선보인 이 액자는 와디즈에서 5,000만원 펀딩에 성공한 후 2차 펀딩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선보일 기회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문화창작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랩은 아니와 같은 상황에 놓인 스타트업 5곳과 공동관을 꾸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여했습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국내 브랜드들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2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디자인 산업 전시입니다.
경기 콘텐츠코리아랩 공동관에 참여한 스타트업 5곳은 각각의 창작품을 전시하며, 모처럼 소비자들과 대면 기회를 얻었습니다.
뷰티·패션 스타트업 ‘앤스타일’은 이번 행사에서 모델 캐릭터를 통한 패션쇼를 선보였습니다.
앤스타일은 모델 캐릭터 ‘앤’을 중심으로 패션, 뷰티, 악세사리 등 다양한 트렌드를 선보이고, 이를 상품 판매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형욱 앤스타일 대표
“앤 (모델 캐릭터)을 중심으로 패션하고 뷰티를 진행하고 있고요. 트렌드에 맞게 컬러나 패턴 등을 적용해서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키즈 코스메틱 스타트업 ‘아트브러쉬’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색조 화장품을 전시했고, 카시아루시는 시각과 후각, 촉각을 결합한 최초의 아트 퍼퓸 오브젝트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또, ‘복’을 주제로 다양한 생활용품과 텍스타일 상품을 만드는 ‘복사가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고유의 점박이 호랑이와 토끼 등을 소재로한 새로운 패턴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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