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동아화성, 그린뉴딜 관련 스몰캡 대표 기업”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KB증권은 22일 동아화성에 대해 “전기차, 수소차, 수소연료전지 사업 등 친환경 그린 아이템이 아주 매력적”이라며 “그린뉴딜 관련 스몰캡 대표 기업으로 부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동아화성은 자동차 및 가전, 산업용 특수고무 부품 제조업체다. 주요 제품은 자동차 흡배기호스, 배터리팩 가스켓, 그리고 드럼세탁기의 진동흡수 및 완충기능을 하는 Door Gasket 등이다. 주요고객사에는 현대/기아차, 닛산, 혼다, LG전자, 삼성전자, 하이얼, 파나소닉 등이 있다.

임상국 연구원은 “작년 3분기 동아화성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765억원, 영업이익은 204.9% 급증한 6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최근 경제활동 재개 및 중국 등 주요 해외 법인 가동률 회복에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향후 이익 정상화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전기차, 수소차, 수소연료전지 사업 등 동아화성의 친환경 그린 아이템이 아주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린뉴딜 관련 스몰캡 대표 기업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동아화성에 대해 “전기차용 배터리팩 가스켓은 현대차, 미국 GM, 중국 제일기차 등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향후 생산 캐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기차용 배터리팩 가스켓 매출액은 2019년 55억원에서 2020년 105억원으로 1년 만에 91.8% 증가하는 등 향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5kw급 고온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HT-PEMFC) 시스템을 개발하는 자회사 동아퓨얼셀(지분 82.5%)의 성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관련 시스템은 KC·KS 인증을 앞두고 있으며, 상용화 임박과 연료전지 업체로의 비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 인디아, 베트남, 러시아 등 주요 해외 법인의 가동률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며 “북미향 자동차용 배터리 사출물 본격 양산도 실적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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