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피부 전문 브랜드 피엘메드 인수 완료…매출 다각화 추진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웰빙기업 자이글은 피부 전문 브랜드 피엘메드(Pielmed) 인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엘메드는 피부 및 화장품과 일상 생활 화학 용품 개발과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로, 특히 아토피 등 피부 가려움 등의 트러블로 고생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재구매율이 높은 회사다. 자이글은 피엘메드 인수를 통해 피부 기초 화장품은 물론, 자이글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적합한 피부 전문 일상 생활 용품까지 개발해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 역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ZWC 브랜드 제품인 ‘ZWC 81 아이크리미 세럼’이 오는 2월 중국 위생국으로부터 주름·미백 2종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받을 예정인 가운데, 피엘메드의 전문적인 기술 매니지먼트 및 판매 마케팅이 융합돼 패밀리 브랜드로서 글로벌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자이글은 이번 피엘메드 브랜드 인수를 통해 제품군이 확장되면서 매출 역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주방 생활 가전과 더불어 의료가전· 기능성 화장품·일상 생활소비재 등 제품 판매에 홈쇼핑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인수를 통해 그릴 위주의 ‘원히트 원더’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의 삶과 웰빙 생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출시하면서 성장하는 웰빙 친환경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자이글의 주력 판매 채널인 홈쇼핑 등은 기존 자이글 제품 판매시장으로도 유용하지만, 피엘매드 제품인 일상 소비재나 화장품 등의 판매 채널로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장”이라며 “피엘메드를 통해 일상에서 늘 사용하는 기초 화장품과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피부 환경에 절대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바디샴푸나 샴푸 및 염모제 등과 피부와 늘 닿으면서도 간과할 수 있는 의류 세탁에 필요한 세제 등에 대한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최근 트렌드에 맞춰 항균력은 물론 세척력 그리고 피부 트러블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세제를 개발해 피엘메드의 피부 관련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1조 클럽’ 한국맥도날드, 법인세 뭇매 맞자…역대 최대 기부금
- 2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3"인기 검증 IP 잡아라"…직접 드라마화 뛰어드는 웹툰 기업들
- 4새해 OTT 콘텐츠 경쟁 치열…“공중파 제휴·해외 수상작 출시”
- 52조 수주 잭팟 터트린 삼성바이오…“미래 먹거리는 ADC”
- 6통신3사, 멤버십 혜택 축소…VIP 기준은 상향
- 7코레일, '철도-항공' 연계 강화…"역·항공사 지속 추가"
- 8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부 합동추모식…우리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 9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10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