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설 선물 증가에 대량구매 혜택 강화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로 설 명절 만남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언택트 설 명절' 문화가 확산하며 유통업계가 대량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하며 설 특수 맞기에 나섰다.
2일 국내 한 대형 유통업체의 분석에 따르면 선물세트 예약판매의 경우 최근 법인고객이 아닌 일반고객의 구성비가 증가 추세이며, 실제 올해에는 일반 고객의 구성비가 전년보다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적인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실속형 선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합리적인 설 명절 선물을 위해 대량구매 할인 등 다양한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 전문 기업 헬스밸런스의 전통 건강식품 브랜드 천지양은 설 선물 세트 대량구매관을 오픈하고, 최대 78%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명절 선물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설 맞이 특별 쿠폰 기획전도 진행한다. 전 회원 대상 5,000원 특별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선물에 용이한 정품 쇼핑백도 동봉한다. 구매 금액 별 천지양 홍삼 본품도 증정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천지양 뿌리깊은 홍삼청 △15만원 이상 구매 시 천지양 벌꿀품은 홍삼스틱 △20만원 이상 구매 시 천지양 활력홍삼을 제공한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량구매관을 ‘홀세일(WHOLESALE)’로 개편하고 커피, 음료 상품 및 기획상품 등 대량구매 제품에 대해 최대 30%의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4일까지 대량구매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탐앤탐스 앱 ‘마이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쿠폰을 2매 증정하고, 설 선물세트 라인업을 확대했다. 추가된 상품은 △2021년 설 선물세트 5종 △카페라떼 스틱커피 △콜라겐 요거트 파우더 △캡슐커피 3종 △파스타 3종이다.
한돈 브랜드 도드람은 설 명절을 맞아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한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10개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별도 배송비 없이 각 개별 배송지로 배송 가능하다. 도드람 캔햄과 포도씨유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9+1행사도 실시한다. 또한 오는 4일까지 도드람 한돈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1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구매 금액의 최대 7%를 적립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설 선물세트 대량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영향으로 귀향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설 기획전 상품을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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