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가상화폐 내재 가치 없고 변동성 커”

증권·금융 입력 2021-02-23 20:38:34 수정 2021-02-23 20:38:34 정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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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상화폐는 내재 가치가 없다"며 "앞으로도 가격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국회 기재위 전체 회의에서 가상화폐 상승세에 대한 질문에 "가격 전망은 어렵지만 앞으로 아주 높은 가격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며 “최근 비트코인 급등세는 인플레이션 헤지 투자나 테슬라 대표의 대량 구매 등이 작용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테슬라 대표 일론 머스크가 지난 20일 트위터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밝히자 어제 비트코인 주가가 한때 17% 넘게 추락한 바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뉴욕타임스 행사에서 “비트코인은 거래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이며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비판해 가격을 끌어내린데 영향을 미쳤습니다./bin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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