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난치성 암치료’ 신약 WHO 성분명 등재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수앱지스(086890, 대표이사 이석주)는 자체 개발중인 바이오신약 ‘ISU104’의 성분명 ‘바레세타맙(Barecetamab)’이 세계보건기구(WHO)가 부여하는 국제일반명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일반명(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은 세계보건기구가 의약품 성분 구분을 위해 부여하는 공식명칭으로, ‘WHO INN Naming’ 가이드라인에 의거해 작명 된다. 성분명 처방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에서 의약품 상용화를 위한 필수 과정이다.
바레세타맙 영문명 ‘Barecetamab’은 INN 가이드라인에 따라 항암제를 나타내는 ‘ta’와 항체치료제를 나타내는 ‘mab’가 붙어 항암 항체치료제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바레세타맙은 특정 암에 과발현되는 ErbB3 단백질에 결합하여 암의 성장을 유도하는 신호를 저해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항암 항체 신약이다. 현재 임상 1b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앞서 임상 1a/1b 결과는 2019년과 2020년 ESMO(유럽종양학회)에서 두 차례 우수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안전성이 높은 표적치료제의 사용이 제한적인 두경부암에서 진행중인 임상 1b에서는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를 보인 환자가 있었으며, 해당 환자는 현재도 1년 이상 CR을 유지 중에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바레세타맙에 대한 해외 제약사들의 관심은 높은 상황이며, 현재 기술을 검토중인 회사도 두 곳 이상이다”라며, “금번 바레세타맙 등재를 포함해 ISU104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1호 IMA' 9부 능선 넘은 한투·미래에셋證…연내 첫 상품 출시
- "너무 올랐다" VS "이제 시작"…내년 증시 전망 '천차만별'
- 롯데손보, 법리 다툼 본격화…매각 불확실성 고조
- 코스피, 대외 악재에 3%대 급락…4000선 턱걸이
- '서유석 야심작' 상장클래스, 초기 성적 부진
- "해킹 사태 책임지겠다"…롯데카드 경영진 줄사임
- 메리츠증권, 3분기 영업익 2530억원…전년 동기 比 4.1% 증가
- 한양증권, 3분기 영업익 660억원…전년 동기 比 41.3% 증가
- FSN, 3분기 누적 영업익 263억…전년비 360%↑
- 네이버페이, 미국 주식 '간편주문' 서비스 시작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그룹, 5년간 125.2조 투자…“사상 최대 규모”
- 2포항시,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든 축제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OP)’ 성료
- 3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2년 연속 포항에 1억원 대 통 큰 고향사랑기부 이어가
- 4포항시, 체험·공연·부대 개방행사까지. .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이틀간 6만 명 발길
- 5포항에 첫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FCI 착공…수소산업 생태계 확장 가속
- 6영천시, 귀뚜라미문화재단 후원 장학금 전달
- 7영천시, 2025년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개최
- 8세계 정상의 선택, ‘경주천년한우’…APEC 만찬서 국제적 위상 높였다
- 9경주시, ‘반려동물 굿즈·디자인 공모전’ 개최
- 10주낙영 경주시장, 연이은 국회 방문으로 내년 국비 확보 총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