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책 통과와 국채 금리 안정세에 다우 1.46%↑…사상 최고치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대규모 경기부양책 하원 통과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안정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나스닥은 장 막판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28포인트(1.46%) 상승한 3만2,297.0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3.37포인트(0.60%) 오른 3,898.81에 마감했지만, 기술주 혼조세에 나스닥은 4.99포인트(0.038%) 내린 1만3,068.83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0일) 시장은 1조 9,00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하원 통과 여부와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에 주목했다.
우선 이날 오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4% 상승한 것으로 됐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를 부합하는 수준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며 10년 만기 채권 금리가 안정세를 찾아갔다.
관심을 끌었던 미국 재무부의 10년 만기 국채 응찰률이 기존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 우려를 잠재웠다.
완만한 소비자물가지수와 양호한 국채 수익률 응찰 결과에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5% 초반까지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1조 9,000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경기부양책이 하원을 통과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졌다. 오는 12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절차을 통해 해당 법안이 통과될 예정이다.
경기회복 흐름에 경기순환주가 강세를 이어간 반면 전일 급등했던 애플(-0.91%), 테슬라(-0.82%), 아마존(-0.17%) 등 기술주는 장 막판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수요 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3달러(0.7%) 오른 64.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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