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1·2월 전통주 수출 5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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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국순당의 올 1월부터 2월까지 수출액이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한 지난해 수출액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국순당은 올해 1~2월 누적 수출액이 145만6,000U$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인 92만8,000U$ 대비 56.9%가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과일막걸리와 살균막걸리의 현지화 공략을 꾸준하게 지속한 동남아가 201.6%가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다음으로 베트남이 120.8% 신장했다. 중국은 74.6%, 미국은 73.0%가 늘어났다. 국순당은 베트남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해 동남아 시장과 구분해서 별도로 관리한다. 특히 베트남은 국순당 주요 수출국 순위에서 미국, 중국에 이어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3위에 오르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별로는 백세주가 가장 큰 폭으로 신장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4% 늘어났으며, 살균 막걸리가 전년동기대비 142.9% 성장했다. 이외에 복숭아막걸리 등 과일막걸리가 11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2월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코로나 19의 여파가 지속해 기능성 제품에 대한 해외 현지인의 높은 관심이 유지됐고,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백신 접종 등으로 호전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해외 바이어들이 시장 확대를 염두에 두고 수입물량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국순당 김성준 해외사업팀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순당 백세주와 막걸리 등 전통주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는 그동안 추진해온 현지화와 신제품 개발 및 aT 등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한 온라인 영역개척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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