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낙찰가율 첫 80% 돌파…서울·대구 아파트 낙찰가율 역대 최고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2월 전국 모든 용도의 낙찰률(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3월에는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1,850건으로 이 중 4,92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1.6%, 낙찰가율은 82.6%를 기록했고 평균응찰자 수는 4.2명으로 집계됐다.
3월에 기록한 낙찰가율 82.6%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직전 최고치는 2003년 7월(79.1%)이다. 처음으로 전국 모든 용도 부동산의 월별 경매 낙찰가율이 80%를 넘긴 것이다.
서울 아파트의 3월 낙찰가율은 112.2%로 지난해 10월 기록한 직전 최고치(111.8%)를 경신했다. 수도권 전체(109%), 대구(122.8%)의 아파트 낙찰가율 역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6개 광역시 중 부산, 인천, 대구, 대전 등 4개 광역시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넘었다.
2월 30여건이 부족해 1만건을 넘지 못했던 진행건수는 3월 들어 1만2,000건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세가 확연했다. 3월 진행건수는 지난해 11월에 기록한 1만4,943건 이후 4개월 만에 1만건을 넘어섰다. 2018~2019년 2년간의 월별 평균 진행건수가 1만483건인 점을 보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게 지지옥션의 설명이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성형·피부과 5년간 20% 급증…소아청소년과 2% 감소
- SNS마켓, 여성·30대 주도…"2년간 3배 성장"
- 전기차 고객 10명 중 6명은 3040…20대 구매 증가
- 4년 반 동안 외화 위·변조 4억 5000만원 적발
- 국내 달러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1년새 2배로 증가
- 불법 외환거래, 최근 6년간 13조 2000억원 규모 적발
- APEC 앞둔 경주시 "숙박 바가지요금 엄정 조치"
- 큰 사과, 특상-중하품 가격차 '역대 최대'
- LG전자, 美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서 4년 연속 최우수 인증
- 올해 9월까지 분양 물량 14여만가구…분양 절벽 '우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임미애 의원 “mz 해양경찰, 5년도 못 버티고 떠나”. . .해양경찰 조직문화 개선 시급
- 2김위상 의원 “천연기념물까지 쾅! ‘버드스트라이크’ 5년 새 2배 늘어”
- 3김승수 의원 “세계는 한복에 주목…정부 지원은 여전히 부족”
- 4차규근 의원 “최근 3년새 SNS 마켓업 수입금액 2배 이상 증가,30대 가장 많아”
- 5차규근 의원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 5년간 3조원 이상 거래됐다”
- 6강대식 의원 "가짜 원산지 축산물ㆍ중국 김치...군 급식 이대로 괜찮나"
- 7대구대-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 산업 발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8성형·피부과 5년간 20% 급증…소아청소년과 2% 감소
- 9SNS마켓, 여성·30대 주도…"2년간 3배 성장"
- 10전기차 고객 10명 중 6명은 3040…20대 구매 증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