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CJ대한통운과 ‘샛별배송’ 전국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1-04-27 13:59:19 수정 2021-04-27 13:59:19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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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켓컬리]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마켓컬리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이 연내 전국으로 확대된다.

 

마켓컬리는 국내 최대 물류회사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대전광역시세종특별시천안시아산시청주시 등 충청권 5개 도시에 내달 1일부터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남과 호남 등 남부권까지 대상 지역을 넓히며 샛별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은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소비자의 집 문 앞에 풀콜드체인 방식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마켓컬리는 지금까지 서울
수도권에만 샛별배송을 운영했고 수도권 외 지역은 익일 내 배송을 진행해왔다.

 

컬리와 CJ대한통운은 27일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컬리 김슬아 대표와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샛별배송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컬리는 CJ대한통운의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마켓컬리의 대전세종충청권 샛별배송은 컬리의 새벽배송 노하우와 CJ대한통운의 물류 역량 간 결합을 보여준다마켓컬리가 수도권 지역 물류센터에서 신선식품을 포장해 출고하면, CJ대한통운의 냉장 차량이 주문고객의 집까지 상품 운송을 담당한다. CJ대한통운은 1차로 충청지역 자체 물류센터로 상품을 이동시킨 뒤 주소지별로 세부 분류 과정을 거쳐 소비자의 집 문 앞에 최종 배송한다충청지역 샛별배송 역시 풀콜드체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켓컬리의 이러한 샛별배송 전국 확장은 점차 늘어나는 수도권 밖 고객들의 주문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빠른 사업 성장과 함께 마켓컬리 수도권 외 지역의 주문량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신선식품 새벽배송 노하우와 CJ대한통운의 우수한 물류 인프라가 잘 결합되어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력을 갖춘 상품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샛별배송 전국 확대를 위해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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