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반려견 치매치료제 ‘제다큐어’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1-05-12 13:22:51 수정 2021-05-12 13:22:5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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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용 의약품시장 정조준

유한양행이 출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 제품 이미지. [사진=유한양행]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유한양행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유한양행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 치료제인 ‘제다큐어’ (성분 : 크리스데살라진) 런칭 행사를 열고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동물용의약품이며 2021년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증상이 비슷한 질환인 반려동물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은 특히 반려견의 경우 그 문제가 심각한데 이는 반려견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이고 배변실수나 한밤중에 이유없는 짖음 같은 행동을 보여 보호자와의 반려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을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 모델에 투여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뇌신경세포 사멸이 유의적으로 줄어들고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제다큐어’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처방에 의해 구매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향후에도 반려동물용 의약품, 먹거리 및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이 회사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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