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에이플러스에셋 인수설 “사실무근”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네이버가 13일 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금융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네이버파이낸셜의 에이플러스에셋에 대한 투자 검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전혀 고려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에이플러스에셋에 제3자 배정 증자 형태로 100억 원 안팎의 자금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네이버가 카카오 등 다른 투자자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대략 지분 5% 가량을 확보할 정도의 증자를 타진 중이라는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지난 7일 에이플러스에셋의 주가는 장중 한 때 최고 25.41% 급등한 11,3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NAVER의 주가는 최고 0.69% 상승에 머물러 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네이버 경영진을 비롯한 내부 관계자들은 “지난 4월부터 돌고 있는 해당 내용의 풍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현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보험 연계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새롭게 준비하는 사항은 없다”고 대답했다. 특히 “에이플러스에셋과 투자를 포함한 협의를 진행 중인 사항이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들은 바가 전혀 없으며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제주은행 인수를 통한 금융업 진출설에도 시달린 적이 있다. 지난 1월 네이버는 ‘제주은행 인수나 은행업 면허 취득에 나서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제주은행과 (인수) 관련 협의를 전혀 진행한 적이 없다”며 “금융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도 금융회사 인수를 통한 직접 진출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당시 제주은행의 주가는 네이버의 매각설 부인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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