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주 동구 붕괴사고 원인규명 착수…“시민 제보 받습니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토교통부는 광주 동구 붕괴사고의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0일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하고, 11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조위는 이번 사고의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 무너진 건물의 붕괴 전후 과정의 참고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자료접수 및 문의는 이메일(csi@kalis.or.kr) 또는 사조위 사무국(055-771-1701)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조위가 전문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사고현장 초동대응 및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초동 대응에서 수집한 사고현장 조사자료 및 설계도서 등의 관련서류를 분석하고 있다.
사조위에서는 공사의 인허가 및 계약과정, 철거계획과 철거 중의 안전수칙 준수여부와 감리의 역할 등 전반적인 분야를 꼼꼼히 들여다보고, 붕괴사고의 원인을 명백히 밝혀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6월 9일 낮 16시 22분경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 공사부지 내 5층 건축물이 철거 중 도로변으로 붕괴되면서 정차해 있던 버스를 덮쳐 9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고이다.
이영욱 사조위 위원장은 “붕괴 전 위험조짐 또는 붕괴 과정을 담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소유한 시민의 제보는 사고 원인규명의 결정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오늘 첫 경선토론 여는 국힘…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대결
- 한덕수 대행 4·19기념사 "위기극복에 국민 통합이 가장 중요"
- 정치권 "4·19 정신 계승해야"
- "의약품 기부·희귀질환 지원" 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강화
- 말레이 총리 "미얀마 휴전 연장할 듯…아세안, 인도적 지원"
- 젤렌스키, 8월 5일께 日 오사카엑스포 방문 검토
- 트럼프·시진핑 사이 동남아…'양자택일' 현실화
- 24시간에 종전 가능?…트럼프, 우크라 종전협상 '나몰라라' 논란
- 백악관, '코로나19 바이러스 인위적 제조' 홈페이지 게재
- 로이터 "테슬라 저가 모델 출시 최소 3개월 지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오늘 첫 경선토론 여는 국힘…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대결
- 2한덕수 대행 4·19기념사 "위기극복에 국민 통합이 가장 중요"
- 3정치권 "4·19 정신 계승해야"
- 4민화,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 그리고 민화의 삶을 사는 손유영 작가
- 5전북대병원, 비수도권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 획득
- 6김철우 보성군수 "지역 미래 인재 위해 아낌없는 교육지원"
- 7"의약품 기부·희귀질환 지원" 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강화
- 8말레이 총리 "미얀마 휴전 연장할 듯…아세안, 인도적 지원"
- 9장흥군, 5월 2~5일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개최
- 10젤렌스키, 8월 5일께 日 오사카엑스포 방문 검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