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 인프라 부양책 합의로 투심 개선…‘경기민감주’ 주목

증권·금융 입력 2021-06-28 08:52:53 수정 2021-06-28 08:52:53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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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지난 25일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300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부양책에 합의했다는 소식 등 경기 회복 기대가 높아지자 금융업과 소재, IT 등의 업종에 매수가 집중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02포인트(0.69%) 내린 3만4,433.8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대비 14.21포인트(0.33%) 오른 4,280.70을 기록해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스닥은 9.32포인트(0.06%) 내린 1만4,360.3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현지시간 25일) 시장의 관심을 모은 미국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하며 29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 지표에서 인플레이션 가열이나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우려가 커지지 않자 국채 금리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글로벌 경제 활동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제유가도 최근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발표되는 주요국의 제조업·서비스업 지표와 한국 6월 수출지표에 주목하며 경기민감주에 주목을 전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활동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한단 사실은, 리플레이션(건강한 경기 회복세)트레이드가 아직 유효함을 보여준다”며 “증시 대응 방안은 경기민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설정해야 함이 옳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실적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경기민감 가치주의 우위 구도가 아직 남아있다”며 “조정이 선행된 경기민감주와 지수 대비 상승폭이 제한됐던 운수장비 등의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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