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업 'K-배터리' 종합 지원…40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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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미래 산업에서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K-배터리 발전 전략'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2030년까지 배터리 산업에 4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데요. 정부 역시 대규모 세제 혜택과 금융 지원에 나섭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정부가 오늘 오후 LG에너지솔루션 충북 오창 제2공장에서 '2030 이차전지 산업(K-배터리) 발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이은 미래 핵심 기술 지원책입니다.
핵심은 정부와 기업의 ‘전방위 지원’입니다.
먼저 K배터리 3사와 소재·부품·장비 업체 30곳 등은 2030년까지 총 40조6,000억원을 투자합니다.
이 중 20조1,000억원은 차세대 이차전지 R&D에 투입됩니다.
이와 동시에 정부는 대규모 R&D와 세제·금융 지원에 나섭니다.
전고체·리튬황·리튬금속 등 차세대 이차전지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총 3,066억원을 투입합니다.
또한 차세대 이차전지의 연구·실증을 종합 지원하는 '차세대 배터리 파크'도 2026년까지 구축합니다.
이 외에도 8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R&D 혁신펀드를 조성하는 등 이차전지 핵심기술을 반도체와 함께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합니다.
전략대로라면 10년 후 우리나라의 이차전지 매출액은 166조까지 커질 전망입니다.
또한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매출액도 14배 이상 상승하며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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