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델타변이 확산 우려…코스피·코스닥 '털썩'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국내증시가 델타변이 확산 등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에 주저 앉았다.
8일 전장 대비 0.07% 상승한 3,287.68p에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3,295.71p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는듯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약세를 보였다. 결국 코스피는 3,252.68p로 거래를 마치며 약 1%대 급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5억원, 6,265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키웠다. 반면 개인은 1조801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대 행보를 보였다.
이날(8일) 코스피 시장에서 106개 종목이 상승했고, 777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23%), 통신업(0.38%), 의약품(0.08%), 서비스업(0.02%) 등은 상승했고, 의료정밀(-3.03%), 종이목재(-2.80%), 운수창고(-2.45%), 기계(-1.95%), 건설업(-1.9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1.24%), 네이버(1.08%), 삼성바이오로직스(2.13%)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1.62%), LG화학(-1.49%), 삼성전자우(-1.22%), 삼성SDI(-2.27%), 현대차(-1.08%), 셀트리온(-0.19%) 등이 내렸다.
같은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1.23% 내린 1,034.48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2,013)과 기관(-1,462)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3,642)은 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도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6.36%), 펄어비스(1.02%), 씨젠(0.78%), 에이치엘비(0.43%)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4%), 셀트리온제약(-2.04%), 에코프로비엠(-0.50%), CJ ENM(-0.11%), SK머터리얼즈(-0.30%), 알테오젠(-3.50%) 등은 하락했다.
전세계적인 델타변이 확산세가 심화됨에 따라 진단키트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주목 받으며 강세를 보였다.
피에이치는 전거래일 보다 29.80%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랩지노믹스, 바이오니아 등은 각각 22.60%, 21.93% 상승하며 델타변이 관련 영향을 주가에 크게 받았다. 이밖에도 진시스템, 제놀루션, 수젠텍 등도 10% 넘게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9원 오른 1,1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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